마음빼기 명상 후 마음이 정말 편안해지고 부딪힘(충돌)이 없어지는 걸 느꼈다

2018. 1. 13

워킹맘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참 힘들었다. 친정 식구는 아주 멀리에 계시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도, 직접 도움을 받을 수도 없었다. 혼자 마음을 가라앉히고 열심히 살자며 챙겨보았던 월간지 가 자꾸만 마음에 떠올랐다.
올해 고3 올라가는 아들이 불쑥불쑥 화내고 심지어는 엄마한테 “나는 왜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 그것이 제일 후회스럽다. 미치겠다.”라는 말을 처음에 불쑥 했을 때는, 가슴이 콱 막히면서 며칠간 식사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다 남편과 부모교육(감정코칭 대화법 등)을 듣게 되었고, 마음빼기 명상 직무연수에 참가하게 되었다.

5일이 되도록 빼기를 해도 잘 되지 않았다. 가족에 대한 집착이 강해서인지 버릴 수 없었다. 진짜 어려운 걸까? 천천히 되겠지. 빼기를 하다 보면 50번 안에 모두 된다고 했으니 믿어보자. 그런데 진짜로 ‘앗! 이거였구나!’ 순간이 6일째 목요일 밤 10:40분경 자율명상 시간에 장면이 떠올랐다. 둘째 낳아서 키울 때마다 내가 생각하고 무심결에 자주 내뱉었던 말이 “애는 하나만 낳아서 잘 키워야 돼!” 둘째는 너무 힘들구나. 그러면서 자녀가 혼자인 주변 사람들 만날 때마다 부러워했다. 어쩌다 전화 통화할 때도, 내 남동생과 주변에 결혼할 사람에게도 자녀는 하나만 낳아서 키우라고 자주 말했던 내가, 나의 모습이, 번쩍 떠올랐다. 내 아들이 그 사실을 알았겠구나…… 명상으로 마음빼기를 계속해야 될 것 같다.

명상 후 마음이 정말 편안해지고 부딪힘(충돌)이 없어지는 걸 느꼈다.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 경북 구미 박00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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