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워야 채울 수 있음을 알게 되다.
앞으로 남은 교직 생활과 내 삶에 대해 돌아보며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이란 무엇인지 찾고 싶어 명상 캠프를 찾았다.
첫 입소부터 느껴졌던 따뜻함과 밝은 미소가 내 마음에 스며들며
내 마음의 빗장도 함께 열렸다.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내 마음을 돌아보고 비우는 시간들을 통해
나는 이미 많은 것을 충분히 받았음에 감사함이 들었다.
그동안 밑 빠진 독처럼 무언가를 더 얻고 채우기 위해 살아오며
더 더 더 욕심을 내었던 것 같다.
이제는 내 안의 독을 채우기보다는 내 안에 들어 있는 것을 들여다보고 나를 비워가며,
내가 받은 사랑과 감사함을 주변에 많이 많이 나누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를 진정으로 비웠을 때 더 많은 다른 것을 채울 수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비움=나눔=채움”
2026년 1월 연수. 경북칠곡 OO고 김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