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회피하고 스스로를 속여왔던 나의 마음을 돌아보고 내려 놓을 수 있었던 따뜻한 시간들

2025. 8. 15

처음 어머니께서 명상연수를 같이 가자고 했을 때, 솔직히 조금은 망설여졌다.
나는 내가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그것을 찾아내고 없애려 하기보다,
그냥 회피해 버리고 나 자신을 항상 괜찮다고 속여왔던 것 같다.
하지만 이 명상연수에서는 내 마음을 조금 더 돌아보고,
내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한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같이 가겠다고 했다.
명상 연수에 온 첫날, 나는 내 이선택이 결코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명상 강의를 통해 명상하는 법, 내 마음을 버리는 법(빼기)에 대해 배우고
직접 실천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소모임 명상 코칭을 통해 내 마음뿐 아니라
다른 분들의 마음까지 들어 볼 수 있어서 너무 뜻깊었다.
“나만 이런 고민, 걱정을 하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위로를 받기도 하고,
내 이야기를 너무나 잘 경청해 주셔서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속 시원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솔직히 그 전까지는 나는 내 이야기를 남들에게(심지어 부모님께도)말하는 것을 정말 꺼려했었다.
그래서 더 답답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명상 연수 특히 소모임 명상 코칭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내 마음의 불안에 대해 이야기해보니
그 자체로 불안이 버려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연수 기간 동안 내 이야기를 잘 들어 주고, 공감해 주시고 진심 어린 조언들을 전해주신
소모임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특히 소모임장님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내가 처음에 내 이야기를 잘 못하고 낯설어 해서 조금 답답하셨을 만도 한데
내 이야기를 마치 본인 이야기인 것 마냥 너무 진심으로 잘 들어 주시고
고민했던 부분에 대한 해결 방법도 제시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연수스텝선생님들께도 감사하다.
그분들이 아니셨다면 이렇게 편하고 즐겁게 연수에 임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5일은 정말 감사하고 즐겁고 따뜻한 나날들이었다.

2025년 8월 충남 ㅇㅇ초 이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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