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속 외면했던 내 마음, 드디어 마주하다.
이번 연수는 나에게 ‘우물 길어 올리기’였다.
삶의 무게에, 일의 속도에
딱딱하게 굳어버린 마음으로 살고 있는 나의 모습을 인식하지 못하고
외면하고 살고 있었다.
그런 말라버린 우물이
연수 시간의 다양한 프로그램, 명상, 다른 이의 스토리 등을 통해 촉촉이 젖어 들고
우물 속에 드리워진 두레박으로 잊고 지냈던 마음들을 길어 올렸다.
자존심, 인정받고 싶음, 잘 해내야 한다는 규범 속에 갇혀서
주변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던 시간들, 그로 인한 갈등 들,
내가 아니라 남을 탓했던 순간들.
그런 후회와 아쉬움이 끊임 없이 올라와 감정이 복 받쳐 오르고,
자책도 하게 되는 순간도 있었다.
그 모든 것을 버리고 비워내는 일이 아직은 서툴고 어색하다.
하지만 어렵사리 시작된 이 서툰 걸음을 놓치지 않고 걸어보고 싶다.
멈칫거리지 말고, 나의 ‘우물 길어 올리기’는 이제 시작이다!
2026년 1월 연수. 서울OO초 이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