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판단하는 삶에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 보기

2026. 1. 24

기억을 더듬어보니 부끄러웠던 감정, 잘못했다는 감정이 많이 떠올랐다.
어린 시절부터 나는 옳고 그름, 멋져 보이는 것을 기준으로 하여 자신을 평가하고 살아왔다.
부모님께는 ‘왜 부모 답지 않은가?!’
남편에게는 ‘아버지로서 모범적인 모습만 보여주면 좋겠는데 저렇게 감정 조절을 못할까?!’
아이에게는 ‘힘들어도 할 것은 해야 하는데 저렇게 지 마음대로, 되는 대로 행동을 할까?’
‘왜 나를 존중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로 괴롭고 괴씸하고 화가 났다.
남들의 행동을 비난하고 평가하며 나 자신은 그런 문제를 만들지 않기 위해 조심했다.
그러다 보니 진정 내가 원하고 스스로 계획해서 하는 일들이 별로 없었고
그런 나를 바라보며 한심하고 게으르다고 평가하며 자책하기도 했다.
연수를 통해 나의 삶을 돌아보니, 항상 착하고 바른 사람인지 평가하고
그 기준에 어긋나면 미워하고 괴로워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냥 그렇구나’ 흘려 보내고 인정하는 것을 통해
나 자신도 ‘ 어떤 행위’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 로
존중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
앞으로 괴로움이 올라올 때마다
내가 무엇을 평가하고 있고 무엇을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 마음을 떠올려 버리려고 한다.

2026년 1월 연수. 대전OO초 정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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