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만 기다리던 나, 학교가 즐거워지다

명상으로 다스림 즐거운 교사

박종서 / 대구 화남초등학교 교사 『 곁에서 보면 힘들어 보이는 작업도 본인이 좋아서 하고 있으면 즐거운 일이 됩니다. 누군가에게서 물려받은 가치관으로 살아가니까 지겹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평가에 신경 쓰니까 괴롭다고 느낍니다. 보다 많은, 보다 큰 먹이를 사냥하려고 늑대가 몸을 단련한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사자가 특훈을 한다는 소리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행복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좀 이상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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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편견 없이 사랑하는 마음

하미진 / 경기 반송중학교 교사 ‘어떻게 하면 제대로 살아볼 수 있을까?’ 학교생활을 하고 두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다정한 엄마, 학생들을 사랑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지만, 엄마 뜻대로 하지 않는 아이들과, 점점 무서워지는 중학생들, 못마땅한 사회 구조를 탓하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삶이 힘들까, 이게 아닌데, 어떻게 하면 제대로 살아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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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왜 가짜로 웃어요?”

이오남 / 충남 홍성 서부초등학교 교사 진짜 웃음은 어디에서 나오냐고?   “선생님, 왜 가짜로 웃어요?” 인터폰을 받는 나를 보며 우리 반 남자아이가 내게 한 말이다. “야, 상냥하게 전화를 받아야지”라고 대꾸는 하였지만 뒤통수를 확 얻어맞은 듯 나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아이들 앞에서 창피했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얼버무리고 넘어가려는 내 모습이 초라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교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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