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2018. 12. 12

원래 명상에도 다소 관심이 있어 명상의 기법을 전문가에게 직접 코칭 받아보고 싶은 바람도 있었고, 이번에 인성부장을 맡아 학교폭력 문제로 불려온 아이들에게 도움 되는 뭔가가 될 것 같기도 해서 신청했습니다. 첫날 오자마자 바쁘신 중에도 짬을 내어 준비해주신 저녁 자리부터 이미 명상이 시작되는 것 같고 힐링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 편안하고 조용하면서도 한편 배려 받고 있는 분위기에서 2박 3일을 보내게 된 것은 명상의 기법을 배운 것만큼이나 마음 편안해짐과 또 그렇게 해서 자신의 내면을 더 잘 들여다보게 되는데 큰 도움이 되 었습니다. 명상의 기법에서 눈을 뜨고 마음속의 사진을 하나씩 버리기를 할 때에는 사실 그다 지 남아 있는 기억들, ‘현재의 나’에게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억들이 잘 떠오르 지 않아서 좀 당황스럽게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남자의 마음을 남자가 잘 알아주는 걸까요? 남자 강사님이 자신도 똑같은 당혹감을 느꼈다고, 그럴 때는 너무 억눌러져 있던 마음을 여러 번 반복해서 녹이면 하나씩 녹아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저도 여러 번 녹여 내면서 명상을 하게 되었고, 제가 평소에 기억하지 않고 모 르고 지냈던 기억의 파편들이 정말 사진처럼, 세세한 부분까지 떠올랐고, 그것들을 하나씩 없애보게 됐습니다. 오늘 배운 명상을 혼자서 스스로 연습을 해보고, 아이들에게도 적용해 보아야겠습 니다.

-‘명상, 나를 다스리는 힘’ 창원 교원직무연수 참가자, 황OO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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