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다고 확신했고 내가 조절하면서 살 수 있다고 확신했었다

2019. 6. 16

내 마음은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다고 확신했고 내가 조절하면서 살 수 있다고 확신했었다. 하루하루 학교에서도 지치고 집에서 의견과 생각이 다른 남편, 나만 바라보고 나를 옭아매는 것만 같은 어린 자식들.. 그 모든 것이 힘들게만 느껴져서 가득 차 있는 감정의 찌꺼기. 온갖 복잡한 생각과 마음들.. 아무리 좋은 것을 보아도 아무리 좋은 옷을 입고 아이들의 웃음이 있어도 나는 행복하지 않고 허기지기만 했었다. 마음수련의 빼기 명상은 간절한 내 생활에 지푸라기라고 생각하고 잡았으나 지금은 튼튼하디 튼튼한 동앗줄이다. 마음빼기 명상을 할수록 기쁜 마음과 예쁘고 아름다운 것이 행복하게 스며들어서 그 행복이 또 어딘가에 스며든다. 내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고 싶고 학교의 아이들을 행복하게 키우고 싶은데 이제 나도 행복해서 내가 먼저 행복해져서 그 소망을 이룰 수 있도록 다 빼고 다 버리고 우주마음처럼 본연으로 살아가야겠다.

-2박3일 연수, ‘명상,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생활교육연수’ 2기 참가자 김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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