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가 변화되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도 마음의 평온을 얻게 하는 연수

2018. 6. 3

뭔가를 채우고 완성해가는 인생에서 ‘비움’이라는 시간을 갖게 된 점이 의미 있었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잊고 있었던 기쁨, 슬픔, 아쉬움들이 비워내기에는 아쉬움이 남고 추억에 젖어들기도 하면서 비움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도움을 주신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허상을 버리면 그와 함께 분노와 설움도 함께 사라지게 되어 마음의 평온을 찾을 것 같아서 앞으로의 비움이 기대되는 시간이 되었다. 수업 기법에 관한 연수나 생활지도에 관한 연수를 많이 접했지만 먼저 내가 변화되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도 마음의 평온을 얻게 하는 이 연수가 삶의 큰 변화를 줄 것 같다. 점점 변화되는 사회에서 적응하기 힘든 건 나나 학생들이나 같은데 함께 노력해가며 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행해졌던 집착을 내려놓고 학생의 본성을 이해하려는 나와, 자신을 이해하려는 학생들이 만들어갈 세상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몸과 마음의 비움을 도와주신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리며 마음은 비워져 가벼워졌지만 맛있는 간식으로, 행복으로 채워졌던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 ‘명상, 돌아봄과 비움으로 행복을 찾다’ 전남 평일형 교원직무연수 참가자 임00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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