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의 밝은 얼굴이 저를 저 끝까지 한번 가보고 싶다고 결심하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2019. 1. 26

무거운 마음으로 연수를 신청하고 입소를 했었는데 내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조금은 두렵습니다. 마음빼기 명상을 통해 내가 궁극적으로 얻으려는 것은 마음의 평화, 지혜이지만 이런 추상적인 목표보다 당장 내 앞에 있는 일상의 문제들, 가정의 문제가 더 크게 나를 짓누르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의 수련 과정에서는 친정엄마에게 많은 용서를 구했던 것 같습니다. 방법이 옳든 그르든 엄마가 저에게 느꼈을 자랑스러움, 사랑, 이런 마음들을 알아주고 고마워하고 위로해 주지 못했던 것이 참 많이 아팠습니다. 지금까지의 세월 동안 내가 받았던 고통의 시간, 무게는 나의 어리석음에서 온 것이었음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빼기를 통해 지난 시간을 후회, 아쉬움의 감정으로 낭비하지 않고 담담히 인정하면서 지금이라도 이런 방법을 만났음에 감사하면서 남은 내 생애,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가볍게 살아가기를 기원합니다. 연수 기간 동안 성심껏 정말 마음을 다해 격려해주시고 지원해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원단 선생님들의 밝은 얼굴이 저를 저 끝까지 한번 가보고 싶다고 결심하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명상, 나를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다(7박8일) 겨울 직무연수 참가자 정OO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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