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첫날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스텝분들의 모습이었다. 맑은 기운과 웃음이 넘쳤고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중에 도우미 활동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명상을 하면, 이런 밝은 에너지와 웃음을 가질 수 있겠구나 그 결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저절로 마음의 문이 열렸다. 연수 과정을 그대로 따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빼기 과정에 참여하면서 과거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구나 그리고 그것은 사진으로 머리 속에 너무나 많이 저장하고 있었구나 생각하게 되었고, 빼서 버려야만 내가 온전하게 현재에 집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열심히 빼는 활동에 참여하였다.

미안한 기억들, 아픈 기억들, 부끄러운 기억들, 고마운 기억들, 칭찬 받고 인정 받았던 기억들을 버려보았다. 눈물이 난 적도 있었다. 지금은 홀가분한 기분이 든다.
매일 매일 그날의 짐들을 내려놓아야겠다. 잡착을 버리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야겠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보아야겠다.

「나답게 살다 세상과 소통하다」 겨울방학 교원직무연수 참가자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