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라는 갇힌 환경 속에서 저 자신을 잃지 않고 생활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

2018. 12. 14

처음 이 연수를 신청했을 때 저의 마음은 간절함이 가득한 마음이었습니다. 학교라는 갇힌 환경 속에서 저 자신을 잃지 않고 생활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 같았거든요. 점점 사그라드는 촛불처럼 저의 정체성이 각종 학교일과 인간관계로 인해 언젠가는 영영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함이 커져만 갔습니다. 그래서 자꾸 잊으려고 다른 것을 찾아다니곤 했지만 그뿐이었습니다.
첫째, 둘째 날 명상을 할 때만 해도 반신반의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날인 오늘, 아침 출근길이 최근 며칠 중 가장 가뿐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인생을 살아온 그저 ‘나’인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니 제가 그동안 왜 고민과 걱정만 하고 살았나 싶더라구요. 나를 찾는 작업을 앞으로도 기회를 찾아 계속해 본 생각입니다. 연수를 준비해주신, 그리고 의미 있는 조언 남겨주신 지도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다스림, 명상이 답이다’ 서울 평일형 교원직무연수 참가자 이OO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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