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듦에 따라 오는 몸의 변화에 일상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하루하루를 살다 문득 몇 년 전에 다녔던 마음수련이 한 통의 내부메일로 떠올랐다. 마음빼기로 편안했던 지난 경험을 생각하며 휴식 겸 2박3일 연수를 신청했다. 한 차례 경험 탓인지 찍어둔 사진들이 많이 떠오르진 않았지만 바퀴수가 늘수록 머릿속이 점점 맑아진다. 마음빼기 만으로 충분히 만족하게 있는데 여기서 멈추면 술안주-번데기에 그친다는 유OO 교수님의 말씀이 가슴에 팍 꽂힌다. 어쩌지… 2박3일 동안 정말 정성스레 준비해주시는 간식들(간식 연구팀이 따로 있는 게 아닐까), 영양 가득한 건강한 먹을거리, 무엇보다 궁금한 점, 의심, 등등 갖가지 마음에 일어나는 생각들에 대해 질문했을 때 언니처럼 다정하게 말씀 전해주시던 박OO 도움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학교에서 집에서 무엇보다 나 스스로 행복한 나로 나답게 살아가도록 할게요. 모든 스태프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2박3일 연수, ‘명상,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생활교육연수’ 2기 참가자 박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