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로서 아이들에게 나누고 싶습니다

2018. 12. 12

저는 그간 저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과거에서 원인을 찾아 현재의 행동을 분석하는 일을 많이 해왔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제가 과거가 만들어놓은 것이라는 걸 분명하게 인식하고 슬픔, 우울감에 빠져있지 않고 객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상의 단계를 몰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머물러 있는 상태였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된지는 알게 되었는데, 그럼 더 좋은 나를 위해 이제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이런 물음이 들면서 인생, 삶, 진리, 죽음, 죄 등등 근원적인 물음이 찾아와 해답이 없어 보이는 생각들의 싸움에게 무척 괴로운 해를 보냈었습니다. 해답은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누가 알기나 할까? 점점 허무해져 가려고 할 때 이 연수를 만난 것입니다. 금,토,일 3일을 하면서 ‘이제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에 대한 답은 찾은 것 같습니다. 답이 아닐 수도 있지만 새로운 대안책을 만나서 너무 기쁘고 감동스럽습니다. 7단계까지 하고 더 명상을 하다보면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답도 찾을 수 있을까요? 제 자신의 생각과의 싸움을 이젠 마치고 깨끗하고 밝은 제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나누고 싶습니다. 이러려고 제가 교사가 되어 이 연수를 만났나보다 싶습니다. 그동안은 정성스럽지만 서툰 방법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었는데 이제는 정확한 방법으로 이끌 수 있어서 너무 희망이 보이고 설레입니다. 그 전에 저 먼저 단단하고 깨끗해질 생각입니다. 만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명상, 나를 다스리는 힘’ 창원 교원직무연수 참가자, 김OO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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