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크고 감사한 깨달음을 가지게 되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

2017. 8. 5

자세한 사전 지식 없이 명상이라 하면 마음을 정화(순화)시켜 다툼이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일종의 연수라 생각하여 학교생활은 물론 자기 성찰 및 생활의 개선 한 방안으로 활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오게 되었다.
대학원을 상담심리 전공을 공부하면서 이전의 지식과 교육경험, 인간경험 등을 통해 남들보다 좀 더 전문적으로 학교생활지도 및 일반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마음빼기 명상을 하면서 성장과정부터 몸 속 깊이 박힌 나의 잘못된 욕구와 욕망들로 나에게 맞는 틀을 스스로 만들고, 그 틀이 가장 객관적이고 합리적일 것이라는 착각의 늪을 만들어 스스로 그 속에서 생활을 해 온 것이다.

제일 마음이 아팠던 것은 아버지라는 권한으로 잘 키워보겠다는 욕심이 사랑하는 아들, 딸에게 내가 어릴 때 받은 상처보다 너무나도 큰 상처를 주고 말았다는 사실에 회환의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최고, 최선, 자존심, 성취욕, 우월감, 열들감 등 성장하면서 내가 가졌던 콤플렉스를 없애기 위해 완벽한 자녀이기를 바라는 욕심으로 아들을 너무 힘들게 하고, 망쳐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교직 생활에서도 내가 생각하는 기준이나 원칙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생각에 학생들을 진정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 나 자신의 만족을 위한 행위들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과정을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너무도 크고 감사한 깨달음을 가지게 되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며, 학교의 학생들도 내 자식처럼 올바른 자아로 성장하여 진정한 행복과 의미 있는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헌신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사람들이 가짜인 사진의 세상에서 진정한 삶의 모습을 찾아 다툼과 근심, 걱정 없는 세상에서 아픔 없이 아름답게 같이 살아갔으면 좋겠다.
깨침에 많은 도움을 주신 도움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받은 만큼 베풀 수 있는 삶을 살아 갈 것을 약속한다.
우리 모두 행복하시길…..

– 경남 김0환 선생님

참가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