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의 3기는 감동과 경이로움으로 시작

2020. 1. 27

나의 삶이 정중앙을 지나 서쪽을 향해 방향을 돌리게 될 즈음, 수고하고 애쓴 나를 위해 ‘나’에게 내가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시작한 연수의 시작과 끝이 이렇게 판이하게 다를 수 있구나 깨달았습니다.

처음 맘먹고 온 ‘휴식’만을 위한 연수가 아니라 진심으로 내 안의 ‘나’를 들여다보고 절통함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어 흐느껴 울며 스스로를 ‘성찰’해 보는 가운데, 그 안의 지탱할 수조차 없이 나를 힘들게 짓누르고 있었던 것들의 실체가 가짜 마음, 사진임도 알게 되었습니다.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말씀 한 마디, 한 마디에서 순간 순간의 표정 속에서 나의 고뇌와 삶의 무게를 볼 수 있었고, 그 무거운 사진들을 다 내려놓은 모습 속에서 경이로움을 느꼈습니다. 어느 날 아침, 거울을 보며 몰라보게 맑아진 피부, 평온해진 표정을 발견하며 또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던 경험을 고백합니다.

어쩌면 이 연수가 결코 우연이 아닐지도 모르겠다고 조심스런 고백과 함께 제 인생의 3기는 이렇게 감동과 경이로움으로 시작되었노라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답게 살다 세상과 소통하다」 겨울방학 교원직무연수 참가자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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