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평온하고 대범하게 내 현실을 받아들이고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2018. 5. 25

일단 이번 연수를 큰마음 먹고 오게 된 것이 정말 나에게 큰 변화를 주는 소중한 기회가 된 것 같다. 그리고 사랑하는 벗과 함께 온 연수라서 연수 내내 더더욱 의미 있고 행복했다.
사실 이전에는 나의 힘든 마음의 원인이 나의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막연하게 생각만 했지, 실제로는 그 순간에 처하면 타인을 탓하고 원망하기에 바빴던 것 같다. 1박2일이 지난 지금도 그런 내 모습이 변하리라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나의 불행한 감정, 우울감, 두려움은 나의 마음에서 비롯됨을 확실히 알았기에, 조금은 평온하고 대범하게 내 현실을 받아들이고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연수가 끝이 아니라 진짜 내 마음이 다 비워질 수 있는지, 그리고 다 비워진 후에 나의 본연의 모습, 본성이 어떤지 알아보고 싶고, 더더욱 행복한 내가 되고 싶다.
과거 속 나를 되돌아보며, 또 나의 인생 곡선을 그려보며 내가 알지 못했던 기억 속 사진들이 이렇게 많았고, 또 이런 사진 중에 나를 힘들게 한 장면들이 어떠한 것인지 명확해졌다. 이런 사진들(특히 나의 기억을 잡고 있는 슬픈, 아픈 기억된 사진들)을 1박2일 동안 다 비우고 가고 싶었지만 자꾸만 떠올라 이 목표는 도달하지 못해 아쉽다. 그리고 이런 시련들로 인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또다시 힘들거나 우울한 마음이 찾아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 원인을 알았으니 조금은 더 유연하게 대처해 가리라 기대해 본다.

– 내면의 성장을 위한 행복한 명상 여행(1박2일) 1기 참가자 권00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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