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봄은 되는 것 같은데 아직 비움이 안 되는 것 같다

2019. 5. 26

평상시 힘들 때가 있다고 여길 때, 그 이유가 내면에서 싸우는 ‘나’라는 것을 알고, 나를 다스리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다. 요즈음 그 마음이 간절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내부메일에서 이 연수를 보았을 때 뭔가 솔깃한 느낌이었다. 두 번 정도는 망설였다. 우선 일상의 피로함을 녹여할 주말이 끼어있는 출석연수였기 때문이었고, 또 ‘굳이 연수까지 받을 만큼 내가 힘든 건가?’하는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평소 명상하는 방법에 궁금증이 있었고, 또 새로운 변화나 도전이 머물러있는 나에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이 연수를 신청하게 하였다.
“돌아봄과 비움으로 행복을 찾다”라는 주제가 참 좋다. 하지만 돌아봄은 되는 것 같은데 아직 비움이 안 되는 것 같다. 이 둘은 어쩌면 세트 같은 활동일 텐데……. 학교에서 이해력이 낮고 활동이 느린 아이가 된 듯하다. 많은 연습과 노력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우선 나 자신부터 우주마음이 되기 위해 많이 명상해야 한다. 나의 아들, 딸, 남편 등 소중한 가족과의 행복한 삶은 그것에서 비롯될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내 아이들에게는 삶의 과정이 될 것이고, 사진이 될 것이고, 그 사진들은 아이들의 삶의 행복과도 관련될 것임을 알기에 노력하려 한다. 여러 도움선생님들과 현직 교사들의 도움 되는 강의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나는 오늘도 행복을 찾는다.

– 전남 2박3일 연수, ‘명상, 돌아봄과 비움으로 행복을 찾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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